와이프가 나몰래 처남에게 100만 원씩 주고 있었네요.
제가 건설회사에서 현장 소장으로 일하면서 월 천만 원 넘게 벌어오는데요,
어제 우연히 아내 핸드폰을 봤습니다. 거기서 처남한테 온 메시지가 떡하니 보이더군요.
"이번 달 용돈 고마워요."
뭐? 용돈이라고? 아니,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서 따져 물었죠.
아내는 아주 태연하게 말하더군요.
매달 100만 원씩 처남한테 줬다고요. 무려 7년 동안이나요!
제 돈으로요! 제가 화를 내니까 아내는 오히려 뻔뻔하게,
"그게 그렇게 큰 문제야? 잘못한 거 없어"라고 말하는데, 진짜 기가 막혔습니다.
그러더니 화내는 저한테 욕까지 하면서 친정으로 가버렸어요.
밤새 열 받아서 잠도 못 자고 있는데, 장인어른이 아내를 끌고 왔습니다.
울면서 들어오길래 사과하려나 싶었죠. 그런데 장모님이
"처남한테 용돈 준 게 그렇게 잘못인가?"라고 저를 탓하는데...
진짜 제가 잘못한 겁니까?
여러분, 이건 이혼할 문제인가요? 댓글로 의견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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