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일주일 전, 시어머니의 김장 제안에 착잡해진 신부. 결혼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시댁 일을 도와야 하는 현실에 좌절하고, 신부 화장을 마친 날 들은 시어머니의 막말에 큰 상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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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일주일 전, 김장을 하러 오라니...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있을까요?”
제가 겪은 충격적인 결혼 준비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바로 결혼식 일주일 전에 시어머니께서 저를 김장하러 오라고 부르신 거예요.
시어머니께서 뭐라고 하셨냐고요?
“며느리는 시어머니 말 잘 들어야 된다.”
네, 그 말에 저는 얼떨결에 ‘네’ 하고 대답해버렸죠.
그런데 결혼식 일주일 전이면 어떤 때인가요?
일반 사람들은 저에게 ‘결혼 준비하느라 힘들 텐데 건강 잘 챙겨’라고 말해주는 시기잖아요.
그런데 남편은 저보고 시댁에 가서 김장을 도우라고 해요.
배추가 50포기랍니다! 뭐, 김치 담그면서 같이 수육이라도 먹는 건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더군요.그냥 정말 “김장 노동”이었어요.
더 기가 찬 건요, 시누이는 오지도 않았다는 거예요.
물론, 신우는 안 부르고 저만 부르셨죠.
“너무 편해서 그랬다”고요? 그건 또 무슨 말일까요?
제가 너무 ‘편한’ 며느리인가요, 아니면 그냥 만만한 건가요?
제가 남편과 7년 연애하는 동안 시부모님께 선물도 드리고,
편지도 보내고, 전화도 자주 했습니다. 정말 ‘잘 보이려고’ 노력 많이 했죠.
그런데 결혼식 당일에도 신부 화장까지 마친 저한테는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신우를 보고는 “너무 예쁘다! 네가 신부인 줄 알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이게 무슨 막말인가요? 그 순간 정말 속이 뒤집히는 줄 알았어요.
다른 친구들은 가만히 있어도 시댁에서 예쁨 받는다고 자랑하는데,
이 모든 게... 정말 제 잘못인 걸까요?
저는 이렇게까지 노력해도 결국 이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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